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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당신은 너무합니다’ 하차 이유…‘아나팔락시스’는 무엇?
입력 2017-03-24 08:48   

▲구혜선(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구혜선이 '아나팔락시스'라는 알레르기성 쇼크 증상으로 '당신은 너무합니다' 하차 소식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배우 구혜선은 지난 4일 첫 방송한 MBC 50부작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정해당 역을 맡아 7회 중반까지 촬영했다.

하지만 최근 아나팔락시스라는 쇼크 증상으로 인해 최근에도 링거를 맞고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4일 오전 MBC와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구혜선이 건강 악화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이에 해당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서울대학교 병원 측이 제시한 아나팔락시스의 증상 원인으로는 밀가루, 메밀, 땅콩, 새우, 가재 등을 먹고 심한 운동을 했을 때 급성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곤충에 물렸을 때도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팔락시스 쇼크가 왔을시엔 저산소증, 코막힘, 콧물 등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을 볼 수 있으며 구토, 복통, 피부에 두드러기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증상 발생 시엔 즉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에피네프린 자가 주사기를 휴대해야 하며 예방을 위해 아나필락시스와 관련된 음식을 먹은 후 최소한 5시간 경과 후 운동을 하도록 하는 방법을 의학계에선 권장하고 있다.

한편 구혜선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맡았던 정해당 역은 배우 장희진이 맡아 이어갈 예정이다. 장희진은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를 통해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