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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연말 시상식, 보이콧 아냐…무대 하고 싶다”
입력 2017-04-21 17:22   

▲아이유(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가수 아이유가 연말 시상식 보이콧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네 번째 정규음반 ‘팔레트’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연말 시상식을 보이콧한 적은 없다”면서 “일정이 허락한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취재진은 지난 2015년 불거졌던 아이유의 연말 시상식 보이콧 논란을 언급했다. 당시 한 매체는 아이유가 케이블채널 제작진과 마찰을 빚은 뒤, 연말 시상식 출연을 모두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유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아이유는 “사실 공식적인 방송 활동을 하는 게 ‘분홍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 활동을 한지가 오래되다보니 방송사에서 나를 안 부르신 경우도 많다. 보이콧을 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안 나가게 된 경우가 많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가수로서 연말 무대에 서는 건 기쁜 일이다. 올해 연말에 콘서트 등 다른 일정이 없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하고 싶다”고 덧붙엿다.

한편, ‘팔레트’는 아이유가 1년 5개월 만에 내놓는 음반으로 더블 타이틀곡 ‘팔레트’, ‘이름에게’를 비롯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 밴드 혁오의 오혁, 싱어송라이터 샘김, 선우정아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피처링, 작사, 작곡 등으로 힘을 보탰다.

아이유는 이날 음악감상회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