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그콘서트' PD "'K팝스타'·'미우새' 훌륭한 적수"
입력 2017-05-10 14:38   

▲'개그콘서트' 출연진과 이정규 PD(출처=KBS)

'개그콘서트' 이정규 PD가 동시간대 방송되던 경쟁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규 PD는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SBS 'K팝스타'와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는 훌륭한 적수"라고 평했다.

이정규 PD는 "'개그콘서트'의 상황이 순조롭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이런 저런 변화를 꾀하던 중 'K팝스타'와 '미우새'라는 훌륭한 적수를 만났다"고 말했다. SBS 편성 개편으로 'K팝스타'와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이정규 PD는 "대안은 '개그의 아버지' 김대희, 김준호 씨가 6월 안에 돌아온다"며 "그리고 다른 분들도 평소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더 노력해서 '개그콘서트'가 붐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는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선보이던 스탠드업식 코미디를 안방극장으로 옮겨온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됐고, 오는 28일 900회를 맞는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4일부터 3주 연속으로 900회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