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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이서진, 정유미 위한 배려 고백 “개인 시간 갖게하려고 데리고 다녀”
입력 2017-05-20 01:27   

▲'윤식당' 9화 캡처(사진=tvN)

'윤식당' 이서진이 정유미를 향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윤식당' 9화에선 이서진이 윤식당 운영 당시 정유미의 고충에 대해 배려해줬음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윤식당' 멤버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신구는 서울의 한 식당에서 재회해 얘기를 나눴다.

이서진은 이 자리에서 정유미에 대해 "조금 보면 불쌍해요. 저는 선생님들(윤여정, 신구)과 함께 보낸 적이 있지만 얘는..제가 윤식당 끝나고 집에 갈때는 '맥주 한잔해', '밥도 좀 먹어'라고 말하면서 데리고 있던 거거든요. 안 그럼 얘는 개인 시간이 없어요. 계속 윤여정 선생님이랑 집에 같이 있고"라며 발리에서의 '윤식당' 촬영 당시 고충을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아니 뭐 무슨 내가 뭐 닦달을 했니. 얘기가 이상해져"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제가 '꽃보다 할배'를 다니다보면 선생님들 저한테 아무 말씀 안 하셔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하루종일 장사했으면 이 섬을 즐길 시간도 있어야 하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서진은 이후 '윤식당' 제작진을 통해서도 정유미에 대해 "처음이잖아. 눈치보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는데 자기 살 길 계속 찾더라고. 나야 뭐 내 시간 갖고 싶다고 하면 말하면 되는데 걔는 그렇게 말 못하니까 내가 끌어들여서 시간 보낼 수 있게 했다"고 촬영 당시 그의 배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