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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결혼' 주상욱·차예련 "떨리고 긴장된다"
입력 2017-05-25 15:02   

▲차예련, 주상욱(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결혼을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주상욱 차예련은 25일 오후 2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세 계획과 프러포즈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너무 긴장 돼 한 숨도 못잤다"는 차예련과 "긴장돼서 소주 2병을 먹고 잤다"는 주상욱은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기자회견 분위기도 유쾌하게 이끌었다. 주상욱 차예련은 이날 오후 6시 결혼식을 치른다.

▲차예련, 주상욱(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주상욱 차예련의 일문일답

Q:결혼을 앞둔 소감은 어떤가.
주상욱:
너무 떨린다.
차예련:결혼을 축복해준 분들 감사하다. 지금 엄청 떨린다.

Q:솔로 마지막 밤이었다. 무엇을 했나.
주상욱:
혼자 소주 2병 정도 마셨다. 긴장되고 떨리더라. 앞으로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오늘 밤 같이 하기로 했다.
차예련:태어나 처음 느끼는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 어제 밤에는 한 숨도 못잤다.

Q:결혼해야겠다 마음 먹은 순간은 언제인가.
주상욱:
요리 하는 뒷모습을 보고, 그 음식을 예쁘게 먹고 뒷정리도 깨끗히 하는 걸 보고 결혼 생활을 생각하게 됐다. 평생 행복할 것 같더라.

▲차예련, 주상욱(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Q:자녀 계획은 어떤가.
주상욱:
최소 2명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은 힘닿는데까지 해보려 한다. 그런데 저희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일단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겠다.

Q:프러포즈는 어땠나.
차예련:
아직 받지 못했다.(웃음)
주상욱:사실 하와이 화보 촬영을 하러갈 때 프러포즈를 하려 준비했는데 걸렸다. 그때 김이 빠져 버렸다. 이런 사연이 있었다고 말씀 드리는 거다.

Q:신혼여행은 어디로 갈 예정인가.
주상욱:
계획만 세우다 결정한 게 없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악덕 남편 느낌인데, 그건 아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오해할 수 있는데, 합의된 내용이다.
차예련:신혼 여행 예약을 아직 못한 건 맞다. 내일 모래가 어머니 칠순 잔치다. 여러 상황상 '6월 초쯤 가자' 하고만 있다.

Q:주례와 축가는 누가 하는가.
주상욱:
주례는 없다. 축가는 차예련 씨와 친한 가수 왁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바다 씨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