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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안민석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 발의…국회 성원 부탁"
입력 2017-06-22 08:11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사진=tbs교통방송 홈페이지)

'tbs교통방송'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26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DJ 김어준과 '정유라 영장기각과 최순실 재산 추적에 대한 입장은?'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가에게 초안 작성 부탁드렸다. 나름대로 완성도를 높인 법"이라면서 "그럼에도 이 법의 통과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그래서 입법제정 필요성을 말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의 발의서를 받고 있다. 150명 목표로 한다. 그 명단을 국민들이 원하면 결단을 해서라도 공개할 것"이라면서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반대하면 재산몰수를 반대하는 것. 국회의 성원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 말에 김성태 의원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정쟁을 야기하는 정치 수단으로 가져가면 안 된다. 박정희 정치 비자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면서 "여차 잘못하면 전직 대통령 비자금까지 갈 수도 있다. 최순실이라는 만고의 죄인이 있지 않나. 이 시대를 망친 사람에 대해 명확한 단죄 해야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김성태 의원은 또 "최순실 법은 다 공감하는 데 시간적 한계가 있다"면서 "당내 공감 확산키 위한 노력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