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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파트너'·'군주' 질주, '7일의왕비' 따라잡을까
입력 2017-06-22 08:27   

▲(출처=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7일의 왕비'는 후발주자 핸디캡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전국 일일 시청률은 10.6%와 13.2%였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9.0%와 10.5%로 그 뒤를 이었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5.2%였다.

'군주', '수상한 파트너'와 '7일의 왕비' 격차는 벌어졌지만 탄탄한 전개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7일의 왕비'가 이를 뒤집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는 상황이다.

'7일의 왕비'는 동시간대 경쟁작에 비해 3주 늦게 시작했다. '군주'와 '수상한 파트너'가 나란히 5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기반을 잡은 후인 5월 31일 '7일의 왕비'가 첫 방송됐다.

지난 2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7일의 왕비'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박성혜 대표는 "경쟁작이 막강하고 사랑받고 있는 상태"라고 현 상황을 진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드라마도 장점이 많은 드라마"라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팬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7일의 왕비'는 신채경(박민영 분)이 이역(연우진 분)의 생존을 알아채면서 애절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이융(이동건 분)과 이역이 신채경을 사이에 놓고 펼치는 삼각관계, 권력 다툼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7일의 왕비'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앞으로 전개를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