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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와이프’ PD “첫 회는 예고편 수준..앞으로가 더 재밌을 것”
입력 2017-06-22 14:26   

▲‘싱글 와이프’에 출연하는 김창렬-장채희, 남희석-이경민, 이천희-전혜진, 서현철-정재은 부부(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사진=SBS)

‘싱글 와이프’가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쳤다. PD는 앞으로가 더욱 재밌을 거라며 흥행을 자신했다.

SBS 새 파일럿 예능 ‘싱글 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1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남희석 아내‘ 이경민, ’이천희 아내‘ 전혜진, ‘서현철 아내’ 정재은이 ‘낭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들은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면서 아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흥미를 자아냈다.

남희석은 늘 일에만 치여 살던 아내 이경민의 여행 모습에 흐뭇해했다. 이천희는 전혜진의 가방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등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미 ‘화제의 중심’이었던 서현철 아내 정재은의 활약도 대단했다. 이미 여행 준비만으로도 분량을 꽉 채운 정재은은 일본 여행을 떠나며 목적지까지 보는 남편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묘한 매력으로 다 같이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 일본 여행 도중 만난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인연들”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등 특유의 따뜻한 매력을 드러내 앞으로의 여행기를 기대케 했다.

아내들의 다채로운 매력에 힘입어 ‘싱글와이프’는 첫 회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전주보다 2.8% 수직 상승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으며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랐고 한편으로 기분 좋다. 캐릭터들이 잘 살았고 아내들의 진짜 모습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첫 회는 거의 예고편 수준이다. 앞으로가 더 재밌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아내들의 낭만일탈 ‘싱글 와이프’ 2회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