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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송하윤, 안재홍에 이별 고한 뒤 눈물 “주만이가 울었어”
입력 2017-06-27 22:53    수정 2017-06-28 09:09

▲'쌈마이웨이' 12회(사진=KBS2)

'쌈 마이웨이' 송하윤이 안재홍에 이별을 고하고 눈물을 흘렸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2회에선 백설희(송하윤 분)가 연락 없이 외박을 한 김주만(안재홍 분)에 이별을 전하고 등을 돌린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만은 자신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이던 인턴 사원 장예진(표예진 분)의 부탁에 짐을 들어주던 중 발을 다쳤고 이 순간, 장예진의 부모가 집에 들이닥치며 원치 않은 하룻밤을 그녀의 집에서 보냈다.

백설희는 김주만의 행동을 단순한 외박으로 오해했고 "헤어져"라며 이별을 고했다.

김주만은 백설희가 등을 돌리자 "설희야 내가 진짜 잘못했어"라며 사과했지만, 백설희는 "내 짐 좀 챙겨줄래"라며 애써 덤덤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김주만은 이어 "설아 내가 실수한거야. 어쩌다가 실수로"라며 자초지종을 말하려 했다.

하지만 백설희는 "실수 아니잖아. 하루 아니잖아. 밤마다 휴대폰 무음으로 했었잖아. 개한테 전화 올 때마다 내 심장은 발 밑에 내려갔어. 그때 내 속이 어땠을거 같아? 그 여자애 신경 썼지? 외면할 수 없었지? 주만아 그냥 네가 내 손 놓은거야. 네가 잠깐 내 손 놓고 가고 난 언제까지 너 옆에 있을 줄 알았겠지만 이젠 안 그러고 싶어"라고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

김주만은 백설희의 이 말에 "너 왜 그래 독하게 왜 그래"라며 울먹였지만 백설희는 "난 너한테 매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도 없어. 후회는 네 몫이야. 내 짐 밖에 내놔줘"라며 이별을 다시 강조했다.

백설희는 이후 최애라(김지원 분)와 같이 있던 자리에서 "오늘부터 1일 축하한다고. 백설희 자유 독립 1일"이라며 이별 기념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백설희는 최애라의 이런 행동이 기쁘지 않았다. 그는 "그냥 하지말지. 이런거 하지말지. 주만이가 울었어. 주만이가 울었어"라며 눈물을 흘리고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