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얼’ 김수현, 끝내 눈물…‘혹평’에 마음고생 심했던 듯
입력 2017-06-28 11:22    수정 2017-06-28 15:02

김수현이 눈물을 흘렸다. 그 동안의 마음고생이 읽히는 순간이었다.

지난 2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리얼’ VIP 시사회에는 김수현, 최진리, 조우진, 한지은 등 출연진이 참석해 관객과 만났다.

이날 김수현은 무대에 올라 “안녕하십니까? 리얼에 장태영 역할을 맡은 김수현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말 오늘 오래오래 너무 너무 기다렸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울컥하여 말을 잇지 못했다.

MBC ‘무한도전’에서 보였던 기합 “촤!”를 외치며 마음을 가다듬은 김수현은 “오늘이 너무 기대되기도 하고 긴장이 많이 되기도 하다. 다소 영화가 여러분들에게 불친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어진 ‘리얼’ 혹평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의 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촬영 중 감독 교체, 영화에 대한 혹평으로 연일 화제에 올랐다.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리얼’은 오늘(28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