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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북미 등 해외 15개국 개봉 확정
입력 2017-06-28 11:50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가 해외 관객들을 만난다.

28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군함도’가 오는 8월 4일 미국 개봉을 시작으로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선을 보인다.

영화의 해외 개봉과 관련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해외 여러 배급사들이 '군함도'가 올해 한국영화 중 메가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 배급사들이 치열한 여름 극장에서 할리우드 대작들과 경쟁하기 위한 작품으로 '군함도'를 선택하고 미리 극장 부킹을 위해 움직이는 등 개봉 준비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군함도'는 지난 2월에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에서 3분짜리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판매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7월 2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