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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드러머 구태훈, 데뷔 20년 만에 팀 떠나 “개인사로 함께 못해 아쉽다”
입력 2017-06-28 22:24   

▲자우림 드러머 구태훈이 데뷔 20년 만에 개인사로 팀을 떠난다.(사진=사운드홀릭)

자우림 드러머 구태훈이 팀을 떠난다.

28일 오후 밴드 자우림 공식 SNS에는 "안녕하세요 자우림입니다. 갑작스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드러머 구태훈의 팀 이탈을 알렸다.

자우림 측은 이어진 글을 통해 "저희 드러머 구태훈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구태훈 멤버가 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 부디 넓은 이해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우림은 "저희 자우림 일동 심기일전하여 좋은 공연과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른 더위에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자우림 올림"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팀을 떠나는 구태훈 역시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우림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 전해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개인사정으로 당분간 함께 활동하지 못해 아쉽고 다시 함께하길 응원해 주세요. 더 행복하시길 언제나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 자우림 Forever! 구태훈 올림"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로써 자우림은 보컬 김윤아, 기타 이선규, 베이스 김진만, 드러머 구태훈의 4인조로 1997년 1집 앨범 'Purple Heart'로 데뷔한 이후 20년간을 함께해오다 처음으로 멤버 이탈을 경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