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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타이거JK "건강한 힙합 위해 제작진과 싸우고 있다"
입력 2017-06-30 12:22   

▲비지, 타이거JK(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쇼미더머니6' 타이거JK가 제작진과의 신경전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aA디자인 뮤지엄에서 Mnet '쇼미더머니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지코, 타이거JK, 비지(Bizzy), 다이나믹듀오(개코·최자), 박재범, 도끼와 고익조CP, 이지혜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익조 CP는 "프로듀서 분들이 힙합에 대해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있다. 이런 부분을 어느정도까지 방송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고 CP는 힙합 본연의 매력과 음악적인 부분에 대해 항상 준비를 해놓지만 방송 특유의 예능적 요소와의 경계선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이에 타이거JK는 "프로듀서진이 같이 하면서 경쟁보다는 똘똘 뭉쳐서 제작진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건강한 힙합 보여주려 의견내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거JK는 "힙합 다큐를 만들고자 한 게 아니어서 어느 정도 (편집점에 대해) 이해는 한다. 우리가 중점이 되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힙합예능'인 만큼 우린 나름대로 노력을 할 거다. 이로 인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했으면 한다"며 애정어린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또 "이번시즌 시청해주면서 우리들 프로듀서와 제작진과의 싸움도 시청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 부분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6'는 '지코X딘', '타이거JKX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X도끼' 등 역대급이라 불리는 프로듀서 군단의 합류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더해 래퍼 공개 모집에 도합 1만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최고의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쇼미더머니6'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