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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이효리, 아이유에 조언 “내가 좋은 사람되면 좋은 사람 알아보게 돼”
입력 2017-07-16 21:55   

▲'효리네민박' 4회 캡처(사진=JTBC)

'효리네 민박' 아이유, 이효리가 함께 제주 한담 해변 산책에 나섰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4회에선 민박을 연지 3일째 되는 날, 새 손님들을 맞이한 뒤 강아지들과 한담 해변에서 산책에 나선 아이유,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한담 해변에 도착한 뒤 개에 끌려다니는 아이유를 보고 웃으며 "개가 끈다고 따라갈 필요 없어. 네가 리드해. 개들은 걷고 싶어서 산책하는 게 아니라 냄새 맡고 싶어 산책하는거래"라고 말했다.

이후 이효리는 아이유와 해변가 바위에 앉아 남편 이상순과의 인연을 말했다. 그는 "처음에 제주도 상순 오빠랑 왔을 때 내가 양말을 신겨 준 적이 있었다. 그때 사랑이 싹 텄다"며 "이 노을을 보며 사랑이 안 생길 수 없더라. 꼬시고 싶은 남자 있으면 여기로 데려와. 사랑이 안 생길 수가 없더라"고 전했다.

또 이효리는 아이유에 "난 내가 결혼하면서 걱정이었던 게 내가 바람피게 되는 것이었다. 내가 워낙 썸을 좋아했다"며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그런 생각 안 했다. 그런 아쉬움까지 잡아줄 좋은 사람 있더라. 기다리면 온다. 좋은 사람 만나려고 찾으면 없고 내가 내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면 좋은 사람을 알아보게 되더라"고 자신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