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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윤박, 양세형에 사과 “팔짱끼고 키 얘기, 시청자들 불편하게 봤다”
입력 2017-07-21 09:28   

▲'인생술집' 윤박(사진=tvN)

'인생술집' 윤박이 MBC '능력자들' 방송 중 양세형에 키 얘기를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 29화에선 배우 윤박이 양세형의 키에 대해 얘기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전했다.

윤박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과거 MBC '능력자들'의 진행을 맡았을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때 양세형, 유라 씨가 패널로 나왔었다. 얘기하면서 취미가 뭐냐고 유라 씨한테 물어봤는데 '볼링'이라고 하셨었다"며 "키 얘기를 제가 팔짱을 끼고 얘기를 했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팔짱을 끼는 것이 편할 때가 있다. 그런 자세에서 키는 몇이냐고 물어봤었다. 실수한 것을 알고 양세형 씨에게 사과를 드려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래서 세형이가 그때 '맞짱 한 번 뜨던가'라고 말했었다. 그게 너였구나"라며 웃었다.

윤박은 이어 "오해를 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 드리고 싶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이 불편히 보셨으면 사과를 드려야겠구나 생각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예능에서 키를 물어보는 순간 고맙다. 웃길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준 셈이다. 개그맨 입장에선 땡큐"라며 미안해하는 그를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