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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임시완 향한 감정, 결국 사랑”
입력 2017-07-24 17:02   

▲배우 홍종현(사진=MBC)

배우 홍종현이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속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홍종현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진행된 수목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왕원에 대한 왕린의 감정은 결국 사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 왕원과 왕린은 어린 시절부터 진한 우정을 나누며 애틋한 감정을 나누는 관계. 권력을 둘러싼 암투 속에서도 상대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를 지킨다.

홍종현은 “멜로적인 의미에서의 사랑이 아니라 우정의 차원에서의 사랑”이라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인 것 같지만 결국 사랑이 가장 큰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왕원, 왕린, 은산(임윤아 분)의 삼각 관계가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요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홍종현은 “여느 삼각관계와는 다르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다른 드라마처럼 로맨스만 위주가 되서 누가 이 여자를 쟁취하느냐를 두고 싸움하지 않는다. 암투, 나라 간 혹은 집안 간 얽히고설킨 사건 사고들 속에서도 등장인물들이 서로에게 비겁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는 내용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회까지 보신다면 기존 삼각 관계 로맨스와는 뭔가 다른 특별함이 있을 것이다. 애틋하고 안타까운 감정도 있다. 기억에 남을 만큼 여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왕린(홍종현 분), 그리고 그들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은산(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