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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리 “스타제국과 계약 해지, 가수 꿈 놓지 않겠다”
입력 2017-07-28 09:36   

▲아이비아이 한혜리(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소속사 스타제국과 결별 소식을 전한 Mnet ‘프로듀스101’ 출신 한혜리가 심경을 밝혔다.

한혜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게제,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나를 기다려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운을 뗀 그는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지쳤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나는 충분한 고민과 논의 끝에 회사 측의 배려로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한혜리는 이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등을 통해 연예계 문을 두드렸다. 올해 초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을 맺고 걸그룹 올망졸망(가칭)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한혜리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가수라는 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보려고 한다. 힘들었던 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나에 대한 인신공격성 메시지가 오고 있다.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혜리가 소속될 예정이었던 올망졸망은 팀 체제를 재정비하고 데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다음은 한혜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한혜리입니다. 갑작스러운 기사 때문에 많이 놀라셨을 거란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를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던 저는 충분한 고민과 논의 끝에 회사측의 배려로 계약해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계약해지 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가수라는 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힘들었던 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회사도 저를 응원해주시리라 믿고 저도 회사와 윤지언니, 시현이 등 올망졸망 멤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저에 대한 인신공격성 메시지가 오고 있습니다.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