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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키이스트 주식 47만주 추가 매입 "하반기 실적 자신감"
입력 2017-07-31 16:59   

▲배용준(출처=키이스트)

배용준이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의 주식을 47만주 추가 매입했다.

31일 키이스트는 배용준 최고전략책임 이사가 47만 주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배성웅, 신필순 대표이사가 각각 4만8000주를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배용준 이사를 포함한 임원 전체 지분율은 기존의 24.98%에서 25.24% 증가했다.

키이스트 측은 "자사주 매입은 주주환원정책과 함께 경영진의 책임경영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일본 자회사 DA(디지털 어드벤처)의 호실적과 간판 배우 박서준, 손현주에 대한 평단의 호평으로 올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키이스트는 "중국 사드보복으로 다소 저평가 됐던 키이스트에 대한 가치가 이번 기회를 통해 재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이스트는 배용준, 김수현, 손현주 등 배우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뿐 아니라 자회사 콘텐츠와이, 콘텐츠케이, DA를 통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DA는 키이스트의 일본내 자회사다. 일본 내 DATV, KNTV 2개의 채널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유통하고, 방탄소년단 등 한류 스타들의 일본 활동도 담당한다.

박서준은 키이스트 자회사 콘텐츠와이 소속으로 상반기 KBS2 '쌈, 마이웨이'를 통해 호평받았고, 영화 '청년경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현주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