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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비디오스타’서 성별ㆍ트렌스젠더 관련 루머 해명
입력 2017-08-02 16:28   

▲'비디오스타' 김기수(사진=MBC 에브리원)

김기수가 성별과 관련된 트렌스젠더, 게이 관련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개그맨 김기수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트랜스젠더, 게이 등 자신과 관련된 소문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김기수는 이날 방송에서 "사람들이 '트랜스젠더에요?', '게이에요?', '호모에요?', '제 3의 성을 가졌어요?'라는 걸 물어보셨을 때 '저 아니에요'라고 말하면 성소수자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염려돼 보이콧을 한 것이었다"며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수는 이어 "전 아니라고 얘기를 했었다. 연예인은 보여지는 게 다인 직업이다. 처음부터 캐릭터가 굳혀진 게 '댄서킴'이었고 중성적인 역할을 많이 맡아서 그런 루머가 많이 돌았다"며 "성 이분학적 잣대로 절 재시지 마시고 여자들의 전유물로 알려진 화장품을 잘 이용해서 화장 예쁘게 하는, 아름다운 인간 김기수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하리수는 "김기수는 예전부터 끼는 많았어도 여자라는 느낌은 없었다"며 그에 대해 덧붙였고 김기수는 "왜 저기(스튜디오)에 본격 사이다 토크라고 쓰여 있는지 알겠다. 탄산 먹고 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