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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내인생' 첫 예고, 박시후 4년 만에 지상파 등장
입력 2017-08-12 21:44   

▲(출처=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영상 캡처)

'황금빛 내 인생' 예고 편을 통해 박시후가 4년 만에 지상파에 다시 등장했다.

12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종영 후 후속작 '황금빛 내 인생'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주인공 최도경 역으로 캐스팅된 박시후는 4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작품.

박시후는 냉철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재벌 3세 ‘최도경’ 역을 맡았다. 극 중 최도경은 엘리스 코스만을 밟아온 해성그룹 외아들이자 전략기획실 팀장.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지향하며 부모-자식간에도 깍듯하게 선을 지킬 만큼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였던 그가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내면에 잠재돼있던 빈틈 많은 허당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혜선은 돈 없고 빽 없고 운 없는 흙수저 계약직 여주인공 ‘서지안’ 역을 맡았다. 극 중 서지안은 정규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예스를 외치는 흙수저 대표로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버티는 캐릭터다. 그러던 중 서지안에게 인생을 뒤바뀌게 만들 기회가 운명처럼 찾아오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이태환은 신혜선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산업디자인과 휴학생 ‘선우혁’ 역을 맡았다. 극 중 선우혁은 1인 싱글 가구 DIY 인테리어 쇼핑몰 대표로 서지안(신혜선 분)을 오랜 기간 짝사랑하고 있어 이들의 ‘여사친-남사친’ 케미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서은수는 서지안과 정반대 성격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 ‘서지수’ 역을 맡았다. 극 중 서지수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지만 본인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천진난만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이날 예고편에선 "이전과 다른 드라마를 보여주겠다"며 "사이다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의 모습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내 딸 서영이' 소현경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형석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 오는 9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