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운우리새끼' 김희선, 시부모님과 함께 "남편 욕한다"
입력 2017-08-13 21:41   

(▲SBS '미운우리새끼')

'미운우리새끼'배우 김희선이 시부모님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희선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시부모님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희선은 "약혼하고 나서 오빠 집에서 한 달 지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산 거 아니냐. 오빠랑 같이 술 마시고 들어오면 아버님은 간에 좋은 약을 챙겨주시고 어머님은 해장국을 끓여주셨다"라며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쪽지가 세 개가 있더라. 아버님이 '간에 좋은 이 약 꼭 먹어라'라고 쓰시고 어머님이 '과일 냉장고 어디에 있고 (해장국) 이건 끓여서 먹어라'라고 한다. 오빠가 또 '먼저 나간다. 혼자 있어도 놀라지 마라'라고 써놨더라"라며 설명했다.

김희선은 "오빠랑 싸워서 시어머니께 오빠가 어제 이랬다고 말하면 시어머니는 요즘 그러면 소박맞는다며 아들 욕도 같이 해주신다"며 "동창들이랑 술을 마시면 몰래 와서 계산을 해주시기도 한다. 다섯 병을 마시면 왜이리 많이 마셨냐고 세 병만 계산해주신다. 같이 장을 보러 가면 친딸인 줄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