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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그 분”… 김어준X주진우 MB 비자금 추적 ‘저수지 게임’, 9월 7일 개봉
입력 2017-08-16 11:45   

(사진=(주)스마일이엔티 제공)

MB 비자금 추적 스릴러 ‘저수지 게임’(감독 최진성, 제작 프로젝트不)이 9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저수지 게임’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기획/제작한 ‘프로젝트부(不)’의 다큐멘터리 3부작 중 ‘더 플랜’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자칭 타칭 MB 전문가인 주진우 기자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추적해온 필사의 5년을 흥미진진하게 담은 추적 스릴러다.

‘더 플랜’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낸 최진성 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아 극영화 이상의 긴박감을 전할 예정이다.

“하드한 주제를 경쾌하게 접근한 발상과 애티튜드, 성공적이다”라는 제작자 김어준 총수의 전언처럼 ‘저수지 게임’은 사회 비판, 고발, 폭로를 다룬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강렬한 영화적 재미와 쾌감을 선사한다. 이는 소재 자체의 흥미로움도 있지만,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들며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장착한 최진성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한몫했다는 후문.

이번에 공개된 ‘저수지 게임’ 메인 포스터는 제작자인 김어준 총수와 추격자인 주진우 기자가 긴 그림자를 만들며 걸어오는 모습 뒤로 거대한 ‘저수지 게임’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 타이틀 안의 보일 듯 말 듯 숨겨진 이미지가 웃고있는 그분의 얼굴임을 인지하는 순간, “미치도록 찾고 싶었다”라는 카피가 아이러니하게 어우러지며 영화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검은 돈 연결고리의 실체, 9월 7일을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