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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군 입대, 언제든 준비 돼 있다”
입력 2017-08-16 15:09   

▲그룹 빅뱅 태양(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태양이 군 입대를 앞두고 담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태양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린 솔로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군 입대는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1988년생인 태양은 올해 30세로 연내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 역시 “앞으로 긴 공백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말로 군 입대에 대한 계획을 암묵적으로 털어놨다.

태양은 “나는 언제든 (입대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나라의 부름을 받으면 가야 한다. 지금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번 음반에 더 많은 욕심을 부린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태양은 “긴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내 고집대로 음반을 더욱 끌고 가려고 했다”면서 “음반을 만들고 나서 ‘내가 이렇게 만족할 수 있는 음반을 또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한편 태양은 이날 오후 6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음반 ‘화이트 나잇(White Night)’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달링(Darling)’과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비롯해 총 8개 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테디, 쿠시를 비롯해 더 블랙 레이블의 신진 작곡가들이 작업을 함께 했다.

태양은 음반 발매에 이어 26일과 27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2017 월드투어 화이트 나잇 인 서울’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