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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빅뱅에 좋은 영향 주는 게 솔로 활동의 궁극적 목표”
입력 2017-08-16 15:16   

▲그룹 빅뱅 태양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태양이 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태양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린 솔로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나로 인해 빅뱅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솔로 음반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태양은 자신이 속해 있는 빅뱅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같이 지냈고 지금도 서로 가장 아끼는 친구이자 가족이다. 내가 빅뱅으로 활동하며 겪은 많은 것들이 (솔로 음반 작업 시)음악적으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태양이라는 솔로 아티스트로 음반을 냈지만 내 뿌리와 시작은 빅뱅 태양이다. (빅뱅을) 무시할 수 없고 무시해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 빅뱅으로서 가졌던 음악적 색깔 또한 너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솔로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 또한 빅뱅에게 있다고. 태양은 “솔로 음반을 내는 이유가 많고 내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것도 좋지만, 나로 인해 빅뱅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고 고백했다.

한편 태양은 이날 오후 6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음반 ‘화이트 나잇(White Night)’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달링(Darling)’과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비롯해 총 8개 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테디, 쿠시를 비롯해 더 블랙 레이블의 신진 작곡가들이 작업을 함께 했다.

태양은 음반 발매에 이어 26일과 27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2017 월드투어 화이트 나잇 인 서울’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