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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 '오드'의 안목…‘나의 소녀시대’→‘내 사랑’ 바통터치
입력 2017-08-16 17:36   

영화 ‘내 사랑’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여름을 넘어 가을로 가고 있다.

대형 텐트폴 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하기 전, '한 여름밤의 로맨스'라는 컨셉으로 관객을 만난 ‘내 사랑’은 대형 영화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3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내 사랑’은 개봉 5주차에도 좌석 점유율 44%를 기록하는 상황. 이미 2017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문라이트’의 18만 관객 수를 압도하며 2017년 다양성극영화 관객 수 1위 등극에 이어, 상반기 CGV 최대의 단독개봉 영화였던 액션 블록버스터 ‘존윅-리로드’의 박스오피스 기록 역시 넘어서며 기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입사 오드는 전작 ‘나의 소녀시대’ 통해 10-20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청춘 로맨스 영화의 부흥을 견인했고, 이번 ‘내 사랑’을 통해서는 40-50대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손을 대는 모든 작품마다 흥행을 이어가는 로맨스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내 사랑’은 사랑에 서툰 남자 에버렛(에단 호크)과 솔직해서 사랑스러운 여인 모드(샐리 호킨스)가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가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