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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 생일 맞아 8180만 원 기부
입력 2017-08-18 08:24   

▲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생일을 맞아 80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생일인 18일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해 8180만원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매년 자신의 생일에 특별한 기부를 실천해왔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를 활용해 팬들의 기부 동참까지 독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지드래곤이 전달한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쉘터 캠페인’에 사용된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200만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지난 해 5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전과 폭력으로 인해 피난 길에 나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들에게 잠시라도 쉴 곳을 만들어 주는 데에 나의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고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생각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려는 우리 공동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부 소식과 함께 지드래곤은 오늘 오후 8시 18분 ‘개소리’의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USB 음반 ‘권지용’에 담긴 링크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