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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1년 7개월 만에 심경 고백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것"
입력 2017-09-14 07:20   

▲가수 지나(사진제공=SBS)

지나가 1년 7개월 만에 심경 고백을 하며 대중 앞에 다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가수 지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심경글을 기고했다. "1년 넘게 시간이 흐른 것 같다"고 운을 뗀 그는 "많은 장애물들과 끊임 없는 루머에도 날 지지해주고 기다려주고 믿어준, 날 포기하지 않은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나는 이어 "팬들은 내게 큰 세상과도 같다. 정말 그립고 매일마다 팬들을 생각했다"면서 "우리의 여행은 끝나지 않을 거다. 우리는 다시 뭉칠 거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며 컴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항상 같은 자리에서 날 기다려 준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면서 '그리워', '사랑해', '기다려줘서 고마워'라는 해시태그를 함께 덧붙였다.

지나는 지난 2010년 데뷔해 '블랙 앤 화이트' 등의 히트곡을 냈던 그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눈에 띄는 비주얼로 사랑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해외 원정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입건돼 큰 논란을 빚었다. 2015년 주식투자자를 포함한 2명과 3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은 뒤 회당 1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피의자들은 혐의를 인정,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후 그는 소속사와 지난 2015년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활동을 중단, 미국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