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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3Q 영업이익 283억 원...멜론 성장·매니지먼트 기대-동부
입력 2017-09-15 08:32   

▲(사진=로엔)

동부증권이 로엔의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7% 성장한 1446억 원, 영업이익은 36.9% 성장한 283억 원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로엔은 음원 시장 점유율 1위인 멜론과 아이유, JBJ 등이 속한 페이브엔터테인먼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주학년을 포함한 더보이즈의 크레커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레이블로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by스타십 등을 운영 중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멜론에서는 신규 가입시 3개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일 뿐 아니라 '프로듀스101' 출신들의 데뷔,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흥행 등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카카오 미니가 1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데, 이 기간 중 구매고객에게는 멜론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1년간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신규 플랫폼, 디바이스 확산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아이유, JBJ, 더보이즈 등의 활동도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매니지먼트 부서의 활약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자회사 스토리플랜트를 통한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더해짐에 따라 20%가 넘는 이익 성장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