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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영화같은 60분…본격 가을멜로 시작(종합)
입력 2017-09-18 23:05    수정 2017-09-18 23:06

(사진=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1회 캡처)

'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이 첫 회부터 설렘 가득한 로맨스 포문을 열었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1회에서는 셰프 온정선(서현진 분)과 드라마 작가 이현수(서현진 분)의 5년 전 첫 만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랑의 온도' 첫 방송은 이현수와 온정선의 재회로 시작됐다. 이현수는 드라마 작가지만 메인PD에게 무시를 당하며 대본 수정을 당했고, 셰프로서 드라마 촬영에 특별 출연한 온정선이 그의 편을 들어주며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그를 다시 만났다. 하필 내가 주접 떨고 있는 이곳에서. 단 한순간도 그를 잊지 않았다. 우연이라도 한번 만났으면 하고 간절히 바랐는데. 스물 아홉, 청춘의 한자락에서 사라진 내 첫사랑'이라는 이현수의 내레이션과 함께 드라마는 5년 전 이들의 첫 만남으로 흘러갔다.

두 사람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서로의 닉네임만을 알 뿐 직접 만난 적은 없는 사이였다. 이현수는 대기업을 관두고 자신의 꿈인 드라마 작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온정선은 외국에서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한 뒤 셰프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치열하게 하루를 보낸 이들은 오후 러닝 동호회에서 만났다. 다소 우스꽝스럽게 첫 만남을 갖게 된 이들이지만 이내 함께 달리기를 하며 대화를 느끼게 됐다. 꾸밈 없는 성격과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이현수를 보며 온정선은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이후 체력이 약해 무리에서 뒤쳐지고 만 이현수는 심각한 길치여서 결국 길을 잃었다. 뒤쳐지는 이현수를 신경쓰던 온정선은 그를 다시 찾으러 갔고 3시간 만에 다시 만났다. 이현수의 모습에 반한 온정선은 그에게 고백했고, 이현수는 초면에 자신에게 고백한 그를 경계하며 사랑 고백을 거절했다.

이후 온정선은 레스토랑을 찾은 VVIP 고객 박정우(김재욱 분)에 음식 솜씨를 인정을 받았다. 그는 또 이현수의 당돌함에 호감을 느꼈다. 첫 방송부터 다양한 인물들의 애정 관계가 얽히며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후 온정선과 이현수는 다시 만나게 됐다. 작가 공모 당선에 떨어진 이현수를 위로하던 온정선과, 그런 온정선에게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는 이현수. 영화 같은 멜로 드라마가 비로소 시작됐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 이현수(서현진 분)과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온정선(서현진 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