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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나 때문에 탁재훈도 욕 먹어..상처 받을까 걱정"
입력 2017-09-21 15:29    수정 2017-09-21 15:29

▲신정환(사진=코엔미디어)

신정환이 탁재훈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에서 방송인 신정환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정환은 "탁재훈이 함께 프로그램을 해준다고 해서 정말 고마웠다. 기획 단계 때 탁재훈이 선뜻 함께 해준다고 할 때 솔직히 걱정이 많았다. 이미 복귀를 잘 해서 활동 중인데 7년 동안 쉬다가 나온 어려운 동생과 함께 해준다는 게 정말 고마웠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어 "마음 속에 탁재훈에 대한 고마움이 정말 많다. 하지만 진실하게 표현은 못 했다"면서 "첫 방송 이후 본인에 대해 댓글이 많아져서 후회를 하는 것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정환은 "정말 고맙고 좋은 형인데 나때문에 괜히 또 상처 받을까봐 걱정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와 이에 대한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그러던 중 일반인 여자친구와 4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말 결혼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그는 지난 4월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복귀 의지를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신정환은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