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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아내, 복귀 얘기 하자 무뚝뚝한 반응 보여"
입력 2017-09-21 15:23   

▲신정환(사진=코엔스타즈)

신정환이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에서 방송인 신정환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정환은 아내에 대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었을 때 내 옆을 지켜줬다. 내가 신정환이어서만나준 게 아니라 그냥 만나다보니 인간적인 감정으로 서로 좋아졌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내가 순탄한 인생을 살았던 연예인이 아니어서 어딜 나갔을 때 신정환 가족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지 않나. 나와 새 식구가 된 아내와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항상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환은 "아내는 내가 방송 이야기나 복귀 이야기를 하면 적극적으로 하라기보다는 무뚝뚝한 반응을 보였다. 내 가장 측근인 만큼 일부러 내게는 더 얘기를 안 거는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와 이에 대한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그러던 중 일반인 여자친구와 4년여의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말 결혼했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그는 지난 4월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복귀 의지를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신정환은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