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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감독 밝힌 캐스팅 비화.."밤낮으로 정보 캤다"
입력 2017-10-11 11:31    수정 2017-10-11 11:34

▲현빈, 유지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꾼'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와 장창원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창원 감독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욕심을 많이 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캐스팅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꾼'은 팀플레이로 이뤄지는 장면이 많아서 같이 모여있을 때 신선함과 기대되는 시너지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캐스팅이 욕심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회사 대표님과 모여 밤낮으로 계획을 짜고 정보도 캐고 시나리오를 어떤 타이밍이 건넬 지도 고민했다"면서 "절실하게 제안했더니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어줘서 오늘날 이 자리가 완성된 것 같다. 이 자리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극이다. 오는 1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