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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이 대표 "iHQ 지분 인수, 한국 콘텐츠 투자 시작"
입력 2017-10-12 11:00    수정 2017-10-12 11:09

▲션 코헨 에이앤이네트웍스 인터내셔널 디지털 총괄사장(사진=에이앤이네트웍스 인터내셔널)

숀 코헨 에이앤이네트웍스 인터내셔널 디지털 총괄 사장이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지속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숀 코헨 대표는 12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누리볼룸에서 진행된 에이앤이네트웍스(A+E네트웍스, 이하 에이앤이) 한국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한국의 프로덕션 기업들과 함께할 예정이다"며 "iHQ 지분 인수가 그 시작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앤이는 이미 지난 3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iHQ의 3대 주주가 됐다. 숀 코헨 대표는 "한국의 프로덕션 기업들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혁신적인 스토리텔러"라면서 "iHQ와 에이앤이의 역량이 합해지면 시너지가 엄청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이어 "한국은 디지털 혁신 국가"라면서 "한국에서 경험한 것들을 발판으로 다른 시장까지 이어지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에이앤이는 1984년 설립돼 전 세계 20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다. 80여개 채널 브랜드를 갖고 있고, 한국에는 히스토리, 라이프타임 TV 채널, 디지털 플랫폼, 오프라인까지 전 방위에서 한국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다.

iHQ와는 포맷 개발 및 공동 투자 제작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과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제작, 판매, 배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에이앤이가 보유한 리얼버라이어티 포맷 'Man vs.Child', 'Alone'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