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드독’, 사상 최악 비행기 추락사고 계기로 탄생…유지태 가족 잃었다
입력 2017-10-13 09:43   

▲'매드독' 2회 캡처(사진=KBS2)

‘매드독’의 탄생 배경이 밝혀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서는 악질 보험 사기꾼을 잡아 내는 사설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이 사상 최악의 비행기 추락 사고 탓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전설의 미친개’ 최강우(유지태 분)는 과거 태양생명 보험범죄조사팀 팀장이었다. 그러나 신입 조사원 박재수(윤종석 분)가 최강우의 원칙과 조언을 어기고 무리하게 악질 보험 사기꾼 고진철(박성훈 분)의 뒤를 밟으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박재수는 고진철이 파 놓은 덫에 걸려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최강우는 직접 사고 수습에 나서느라 제주도 여행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때 최강우의 가족이 탄 비행기가 추락했다.

순식간에 가족을 잃은 최강우는 고통에 오열했다. 박재수마저 사망했다. 최강우는 ‘조사원은 법 안에’라는 원칙을 깨고 박순정(조재윤 분)과 온누리(김혜성 분)의 도움을 받아 고진철을 찾아내고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그는 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우울증을 앓던 부조종사의 자살 비행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성의 끈을 놓았다. 결국 최강우는 태양생명을 떠나기로 하며 ‘매드독’와 ‘전설의 미친개’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