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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F] 이제훈 "최희서, 韓 대표할 차세대 여배우" 극찬
입력 2017-10-14 16:19   

▲이제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제훈이 최희서를 높이 평했다.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마련한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제훈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으로 분한 배우 최희서에 대해 "많은 분들이 '박열'을 통해 최희서 배우를 발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앞서 이제훈은 지난 6월 28일 개봉한 '박열'에서 최희서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제훈은 "최희서는 '동주'를 통해 많은 관객 분들에 인식됐고, '박열'을 통해 제대로 관객들께 각인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차세대 여배우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고 극찬했다.

그는 또 "극 중 박열이 가네코 후미코가 없다면 설명하기 부족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캐릭터 연기에 있어 주변 배우들과 앙상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배우들과 호흡하며 얻는 부분도 많다"면서 "배우들과 앙상블이 잘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연기 잘하는 좋은 배우들이 계속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에 일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에 동참하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5개국에서 출품한 300편의 작품이 공개된다.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123편으로 꾸려졌다.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