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너도 인간이니' MIPCOM 최초 공개…해외 바이어 관심 집중
입력 2017-10-20 17:59   

▲(사진=몬스터유니온)

KBS2 새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해외 방송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일 몬스터유니온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방송 콘텐츠 마켓 'MIPCOM 2017'에서 '너도 인간이니'를 처음 소개했다"며 "짧은 소개 영상임에도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풍부한 볼거리로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MIPCOM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1만4000여 명의 방송, 제작사 및 라이센싱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방송 콘텐츠 마켓이다. 매년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다.

'너도 인간이니'는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대신하여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미니시리즈 최초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공개 영상에는

모든 것이 완벽한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의 좌충우돌 인간세상 적응기 그리고 그를 돕는 경호원 강소봉(공승연 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했던 KBS미디어 관계자는 "처음 공개된 '너도 인간이니'에 대한 관심이 예상보다 높아 놀랐다"며 "트레일러를 본 바이어들이 주연배우인 서강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반응을 전했다.

KBS는 MIPCOM에서 '너도 인간이니' 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확대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너도 인간이니'를 비롯한 'K-드라마'가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내년 상반기 K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