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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고익조 PD, CJ 떠나 YG行 (공식입장)
입력 2017-10-23 10:46    수정 2017-10-23 11:06

▲고익조CP(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시리즈 등을 이끈 고익조 PD가 CJ E&M을 떠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새 둥지를 튼다.

복수의 방송계 관계자는 23일 비즈엔터에 “고익조 PD가 퇴사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같은 날 YG 역시 “고익조 PD가 당사에 입사한다”고 밝혔다.

고익조 PD는 Mnet ‘쇼미더머니’를 시즌2부터 연출하고 ‘언프리티랩스타’ ‘고등래퍼’ 등의 기획과 제작을 맡아 프로그램의 성공을 이끌었다.

당초 Mnet은 12월부터 ‘고등래퍼2’를 제작할 예정이었지만 시즌1 제작을 맡은 고익조 PD가 퇴사하면서 일정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Mnet 측은 “내년 편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YG는 한동철 PD를 비롯해 박준수PD, 이상윤PD, 최효진PD 등 CJ E&M의 유력 PD들을 속속 영입하며 제작 기반을 다져 왔다. 한동철 PD는 28일 YG 이적 이후 첫 프로그램인 JTBC ‘믹스나인’을 론칭하며 시험대에 오른다.

금요일 심야 프로그램의 수장이 연달아 품을 떠난 Mnet과 스타 PD들을 대거 영입한 YG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