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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에픽하이 콘서트 스포일러 “게스트 제안, OK했다”
입력 2017-10-23 18:12   

▲임창정(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임창정이 힙합 가수 에픽하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게 됐다.

임창정은 23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얼마 전 타블로가 콘서트 게스트로 서 달라는 요청을 하기에 그러겠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날 절친한 후배 가수 에픽하이와 컴백하게 된 임창정. 그는 “에픽하이가 오늘 나오는 줄 몰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연인 즉, 얼마 전 타블로에게서 전화가 와 ‘곧 콘서트를 하는데 게스트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임창정은 “알겠다”고 승낙했다고. 임창정은 “아마 타블로도 내가 오늘 컴백하는 줄 몰랐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에픽하이는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콘서트 게스트에 대해 “누구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본 무대에 오르는 가수보다 게스트가 더 유명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던 터. 그러나 임창정이 에피소드를 밝히는 과정에서 에픽하이가 베일에 감춰 왔던 콘서트 게스트 중 한 사람이 우연치 않게 폭로하게 됐다.

한편 임창정의 두 번째 미니음반에는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를 포함해 총 세 곡의 노래가 실린다. 임창정은 전곡의 작사와 작곡을 직접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