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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토르' 넘어 박스오피스 1위…마블리, 마블 이겨
입력 2017-11-03 07:40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캡처)

마블리 마동석의 흥행 마법이 영화 '부라더'까지 이어졌다.

2일 공개된 '부라더'는 개봉 첫 날 10만9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토르:라그나로크'가 지키던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좌석 점유율 역시 1위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극장가 흥행 양상에 이목이 쏠리게 됐다.

이날 '토르:라그나로크'는 9만9570명을 동원했다. '부라더'와 같은 날 개봉한 '침묵'은 5만7498명으로 3위였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가을 극장가 유일한 코미디 영화다. 지난 가을 영화 '럭키'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세를 선보였던 것처럼 '부라더'도 그 기세를 이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또 역주행으로 60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에 이어 '부라더'까지 마동석이 연속히트시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