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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감독 "실화 소재, 이번 작품의 가장 큰 강점"
입력 2017-11-15 12:42   

▲신원호 감독(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감독이 이번 작품의 강점을 밝혔다.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 회의장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사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신원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난 자신감이 늘 없었다. '응답하라' 때도 그랬다. 이번엔 망하지 않을까 항상 생각했다. 늘 하기 전엔 자신이 없다. 앞으로도 자신은 없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이어 "촘촘하게 꾸며놓은 캐릭터와 이야기들이 각자의 시청자 분들께 감수성 제공할 것 같다"면서 "'응답하라' 보다 보편적이진 않겠지만 보는 분들이 '이건 싫어도 이건 좋아'라고 할 만한 다양한 보기가 준비돼있다. 뷔페같은 드라마다. 어느 한 코드에는 걸려주십사 하는 바람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 감독은 또 "이번 작품은 가공된 이야기도 있겠지만 대체로 많은 이야기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뒀다. 그게 우리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만들어 낸 이야기보단 훨씬 힘이 센 실화를 소재로 했다. 그런 이야기가 무수히 촘촘히 배치된 게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무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