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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김정은, 동생 김정민 출연 추천 “저 인간이 미우새”
입력 2017-11-19 21:26   

▲'미운우리새끼' 김정은(사진=SBS)

'미운우리새끼' 김정은이 친동생 김정민의 출연을 추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63회에서는 배우 김정은이 무명 시절, 남편, 동생 김정민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정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무명 시절과 관련해 "제가 축복 받은 게 무명이 짧았다. 드라마에서 머리를 삭발한 적이 있었다. 그 배역을 처음 한다고 했을 때 완벽한 '미우새'였다. 집을 나가라고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정은 이어 "어머니께 역할 때문에 '삭발한다'고 했더니 '스님이냐?'라고 하셨다. 미술 전공했는데 갑자기 배우하겠다고 머리를 깎는다고 하니 반대하셨다. 할머니는 지지해주셨다"고 배우 생활을 시작한 과정을 전했다.

또한 김정은은 남편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무리 사랑해도 혼자 있고 싶기 마련인데 유일하게 그런 생각이 안 들었던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미운우리새끼' 출연을 추천하는 주변인으로 친동생 김정민을 꼽았다. 그는 "저 인간(김정민)이 가장 '미우새'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나가서 만나고 어울리고 이래야 연애도 하고 그러는데 그런 걸 안하니까 그렇다"며 추천 이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