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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이덕화 "죽기 전에 가발 벗고 하는 역할도 하고 파"
입력 2017-11-20 15:31   

▲이덕화(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판사판' 이덕화가 연기 열정을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 CT E&C)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우진, 박은빈, 동하, 나해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덕화는 시종일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여러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한 이덕화는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덕화는 "어렵게 가정 지키며 한 아이 키우는 아버지 역은 안해봤다. 하면 잘할 것 같다. 악역보다는 비극을 잘할 것 같다. 그런 역을 시킬 법도 한데 안시킨다"면서 "죽기전에 가발 벗고 하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를 모았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SBS '퍽' 연출, '초인가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