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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동하 "살인범→검사 변신, 내겐 또 다른 숙제"
입력 2017-11-20 15:15   

▲동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판사판' 동하가 캐릭터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 CT E&C)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우진, 박은빈, 동하, 나해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동하는 "연기자분들마다 분석하는 방법이나 작품 임하는 방식이 다를 거라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 대본 위주보다 캐릭터 위주로 분석을 시작한다. 항상 최선 다하려 노력한다.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열심히 하려 노력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전 드라마는 끝났고 내게 또 다른 숙제가 주어졌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할 생각"이라면서 "아무래도 똑같은 얼굴과 목소리 가진 사람이 다른 캐릭터 맡을 땐 조금만 비슷해도 유사한 느낌을 가질 것 같았다. 일단은 시간적으로 보여지는 것부터 달라지려 했다. 헤어스타일, 걸음걸이, 목소리 톤의 변화 등을 생각했다. 최대한 도한준 역할의 옷을 입고자 노력 중이다"고 밝혀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SBS '퍽' 연출, '초인가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