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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이민기와 함께 작품, 걱정·부담보단 기대 컸다"
입력 2017-12-12 11:41   

▲정소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정소민이 이민기와 함께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휴플레이스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나중, 연출 박준화) 윤지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정소민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정소민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이민기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던 것에 대해 "걱정이나 부담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이어서 어떤 분인지 전혀 감을 못 잡았었다"면서 "처음 뵀을 땐 엉뚱한 분이라고 느꼈다. 세희와 비슷한 지점도 있었다. 나보다는 한참 경력 많은 선배고 작품도 많이 했어서 후배로서 의지할 부분과 배울 점이 있겠다는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정소민은 "굉장히 배려를 받으면서 촬영했다"며 이민기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소민은 "이민기 체력이 정말 좋아서 피곤해보인 적이 없었다. 나는 체력이 약해서 그런 점이 부러우면서도 신기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소민이 출연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마지막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 4.9%, 최고 5.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정소민은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 역할을 맡아 공감대를 자아내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