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 “후배 걸그룹, 자기 개성 알고 연습 꾸준히 하길”
입력 2017-12-14 14:58   

▲바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가수 바다가 후배 걸그룹에게 조언을 전했다.

바다는 14일 오후 서울 명동 L7호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개성을 알고 꾸준히 연습한 것이 20년 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전했다.

앞서 Mnet ‘아이돌학교’에 멘토로 출연하며 걸그룹 지망생들의 훈련을 도왔던 바다. 그는 이날 후배 가수를 육성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 나는 도움을 주는 수준”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내가 이렇게 말을 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의 개성을 찾아야 한다. 또한 나는 매일 연습을 하고 매일 거울을 보며 무대에 있는 나 자신을 상상했다. 내가 뒤처지는 느낌이 들 때마다 연습을 하며 나 자신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겸손한 태도를 지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바다는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분들, 함께 일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다는 이달 31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오후 10시에 시작해 새벽까지 이어지며 팬들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