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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아영, 전속계약 만료 후 팬 향한 손편지 “달샤벳, 언제든 함께 할 생각”
입력 2017-12-14 18:01   

▲달샤벳 아영(사진=비즈엔터, 인스타그램)

댤샤벳 세리, 아영, 수빈이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알린 가운데 아영이 팬을 향한 손편지를 남겼다.

14일 오후 걸그룹 달샤벳 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달링 여러분! 아영입니다"라며 자신이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했다.

아영의 손편지에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정말 오랜만에 편지로 찾아뵙네요. 오늘 기사를 통해 알게 되셨을텐데요. 저, 세리언니, 수빈이가 그동안 정들었던 해피페이스 품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영은 이어 "지난 10월 계약이 종료되어 회사 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고요.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팬 분들께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고심 끝에 새로운 길을 가기로 선택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한 아영은 달샤벳 해체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제 편지가 혹여 달샤벳으로 마지막 인사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조금은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지금처럼 늘 함께인 달샤벳을 보여드리긴 힘들겠지만 개인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달샤벳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함께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샤벳 팬클럽 '달링'에 대해선 "달링 여러분들 걱정하시거나 마음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7년 동안 저를 포함해 달샤벳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대표님들, 스태프 언니, 오빠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하고,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끝으로 항상 달샤벳의 힘이 되어주고, 사랑하는 달링 여러분! 앞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아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달라"며 "추운 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세리, 아영, 수빈이 2017년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만료합니다. 세 사람은 달샤벳 멤버로서 미처 보여드리지 못했던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새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