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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마더’로 7년 만에 안방 복귀…대배우다운 존재감
입력 2017-12-15 17:13   

(사진=tvN)

‘마더’ 이혜영이 브라운관을 사로잡는 강인한 ‘카리스마 어머니’로 변신, 배우의 독보적 아우라를 발산할 예정이다.

2018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이혜영은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관록의 대배우 ‘영신’ 역을 맡았다.

영신은 당대 최고의 배우이자 수진(이보영 분), 이진(전혜진 분), 현진(고보결 분)을 남편 없이 홀로 키워낸 강인한 엄마다. 세 딸을 남부럽지 않은 가정에서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최상의 환경 속 경제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그녀는 특히 맏딸 수진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카리스마 넘치는 이혜영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이혜영은 극 중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배우로 분할 예정인 만큼 격이 다른 기품 넘치는 눈빛만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그녀의 눈빛에는 누군가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본 촬영은 지난 4일 서울 청담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진행됐다. 촬영에 앞서 이혜영은 눈빛부터 대사톤, 손동작에 이르기까지 ‘영신’ 캐릭터의 사소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체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에 촬영이 시작되자 7년간의 브라운관 공백이 무색할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압도해 찬사가 쏟아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스크린을 고스란히 브라운관으로 옮긴 듯한 이혜영 특유의 맑고 또렷한 발성과 디테일한 표정은 향후 ‘마더’에서 그려질 영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혜영은 7년만의 복귀작으로 ‘마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작진 측에서 영신 역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며 역할을 제안했고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서경 작가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고 무엇보다도 대본이 너무 좋았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tvN ‘마더’ 제작진은 “캐스팅 초기부터 ‘영신’ 역에 이혜영을 염두에 두고 1순위로 꼽았다.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혜영은 첫 촬영부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빚어진 관록의 카리스마와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촬영장을 독보적인 아우라로 가득 채웠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 영신은 최고의 배우로 완벽한 커리어를 갖고 있는 한편 세 딸에 대한 강한 모성애를 보이는 여성이다. 이에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가장 완벽하게 그려낼 이혜영의 열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해 2018년 tvN 첫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018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