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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원미경, 유재명 위해 생명보험 들었다
입력 2017-12-17 22:29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원미경이 동생 유재명을 위해 생명보험을 들었다.

17일 밤 9시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갖는 인희(원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희는 양순(염혜란 분)에게 "집으로 가라"며 봉투를 건넸다. 그는 "나중에 봐라. 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희는 양순에게 "꼭 우리 근덕이 옆에 있어 줘라. 그놈이 뭐라고 해도 꼭 옆에 있어 줘라. 그 놈이 늙어봐라. 올케한테 미안해서라도 잘 할거다. 울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어린 내가 업어 키운 애다. 걔가 엄마한테 정을 못 받고 자라서 그렇지 본성은 나쁜 애가 아니다"라며 미안해 했다.

이후 양순은 집에 가서 혼자 울었다. 아무런 것을 모르는 근덕은 돈 다발을 보여주며 "청승 맞게 왜 우냐"라며 짜증을 부렸지만, 양순은 근덕을 향해 생명보험증서를 던진 뒤 "네 누나. 죽는단다. 이거 네 누나가 죽으면 너 주려고 들어둔 보험이다. 너 누나 죽으면 너 이제 어떻게 살래"라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