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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내 남편은 죄인 아냐…나와 왕진진 향한 악플 수사 의뢰”(전문)
입력 2018-01-06 16:20   

▲왕진진 씨(왼쪽), 낸시랭 부부(사진=낸시랭 SNS)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과 남편 왕진진에게 언론과 네티즌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낸시랭은 6일 인스타그램에 “일반인인 제 남편 왕진진과 제가 혼인 후 언론에서 제 남편의 사생활 및 개인 신상을 도가 지나치게 파헤쳤다”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열흘이 넘도록 집중 보도를 하는 것은 인권침해이자, 행복추구권 침해, 포괄적 명예훼손”이라고 적었다.

그는 부부의 사생활을 비롯해 거짓 제보자들로 인해 신상이 파헤쳐졌다며 이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큰 고통과 상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낸시랭 왕진진 부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이제 거둬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낸시랭은 “표현의 자유 범위를 초과한 악플러 분들에게 경고한다”라며 악플 관련 사이버 수사를 정식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낸시랭은 “저와 제 남편(왕진진)은 죄인이 아니다”라며 “죄값이 있다면 옥중에서 억울하게 12년간 다 치렀다. 나는 내 남편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그러한 남편 자체를 사랑한다. 왕진진 역시 아내인 낸시랭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낸시랭 입장 전문.

악플러 악플스토리즘 형태로 악플 생산을 하고있는 여러분...

공인이 아닌 일반인인 제 남편 왕진진과 제가 혼인결혼후, 언론에서 제 남편의 개인프라이버시 및 개인신상을 도가 지나치게 파헤쳐져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열흘이 넘도록 모든 TV/언론매체가 집중보도 하는것은 인권침해이자, 행복추구권침해, 포괄적 명예훼손입니다.

우리부부의 사생활과 거짓제보자들에 의한 신상관련 집중 파헤치기를 끊임없이 표적화하여 집중편파 언론보도를 하고... 또 이어지는 악플들은 저는 물론 저희부부에게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낸시랭 왕진진 부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이제 거두어주세요.

악플러들에 대한 사이버수사를 정식 의뢰하여 표현에 자유정도 범위를 초과한 악플러분들에게 경고합니다.

악플러의 처벌에 있어 어떤 사안에 경중에 따라 모욕죄로 처벌을 해야하고 어디까지 표현의 자유로 허용되야할지 그 범위가 모호한 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지금 왜 저와 제남편이 이런 악플러 및 악플을 조장하고 있는 무리들에게 추가적 공격적 피해를 당해야하는지 이또한 예방이 가장 우선이 되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악플러들은 역지사지 입장을 바꾸어서 상대를 생각해 보는 도덕적 판단을 해주길 바랍니다.. 악플러들의 악플스토리를 계속 반복하는 행태는 대가성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인신공격에 표적화시켜 비방하고 폭언을 일삼을 수 있을까요? 저와 제 남편은 죄인이 아닙니다!

죄값이 있다면 그 죄값을 옥중에 억울하게 12년을 제 남편은 다 치뤘고 저는 남편의 모든것을 알고있고 그러한 제 남편 자체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남편 왕진진 역시 아내인 낸시랭 자체를 사랑합니다.

저는 정식적으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의뢰하여 관련자들에 있어 재발방지를 위해 처벌의사를 제출할 것입니다. 더이상 무리수적인 악플을 달거나 생산되지 않게 조치를 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