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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박우진·박지훈 “과격한 장난, 걱정 끼쳐 죄송”
입력 2018-01-16 08:22   

▲그룹 워너원 박우진(왼쪽)과 박지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보이그룹 워너원의 박우진이 비행기 안에서 같은 그룹 멤버 박지훈의 머리카락을 당긴 장난을 해 논란이 됐다. 두 사람은 팬카페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했다.

논란은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유출되며 불거졌다. 한 남성이 박지훈의 머리카락을 과격하게 잡아당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후 해당 남성이 매니저 등 스태프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박우진과 박지훈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사자인 박우진과 박지훈도 15일 워너원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을 열었다. 박우진은 “평소 지훈이와 편하게 과격한 장난을 치는데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같다”며 “공공장소의 행동으로 걱정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지훈 역시 마찬가지로 사과를 전하면서 “영상 이후 우진이가 머리 정리도 해줬고 서로 사이좋게 얘기도 하며 문제없이 탑승했다. 장난을 치면서 기분 나쁘지도, 아프지도, 상처 받지도 않았다”고 적극 해명했다.

두 사람은 또한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이면서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해 말 ‘뷰티풀(Beautiful)’ 활동을 마치고 개인 활동 및 해외 팬미팅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다음은 박우진과 박지훈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워너원 박우진입니다.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평소 저와 지훈이는 친구로서 편하게 과격한 장난을 치곤 하는데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워너블 여러분 지훈입니다. 일단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와 우진이가 동갑내기 친구이자 하나 밖에 없는 친구라 장난을 칠 때 좀 과격하게 장난을 치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로 인해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된 것 같아요.

여러분께서 보셨을 영상 이후 우진이가 제 머리 정리도 해줬고 서로 사이좋게 얘기도 하며 문제없이 탑승했었습니다.

장난칠 때 저는 기분 나쁘지도 않았고 물론 아프지도, 상처받지도 않았습니다.

저희 둘의 사이는 아무 문제 없고 친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각정 안 하셔도 돼요.

앞으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만들 분들에게 걱정 끼쳐 드리지 않게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습니다.